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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증, AUTISM, ASD, 발달장애

💖 자폐증 아이들의 마음을 이해하는 길

by 로슬리 2025.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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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를 가진 아이들은 종종 세상의 시선에서 자유롭지 못하고, 다르게 보이는 이유로 어려움을 겪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행동은 그 자체로 의미 있는 표현이며, 단순히 이상한 행동이 아니라 각성이 적절하지 않기 때문이에요.

각성이 원활하려면 자신의 몸을 느끼고, 타인을 인식하고, 주변 환경을 파악하는 등 많은 과정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을 스스로 해낼 수 있는 힘과 의지가 가장 중요하죠.


👩‍🏫 "너와 나의 관계 속에서 발달이 이루어진다" – 비고츠키의 사회적 발달 이론

비고츠키는 사회적 관계 속에서 발달이 이루어진다고 보았어요.
반면 피아제는 발달을 연령과 생물학적 과업에 맞춰 보았죠.

하지만 자폐를 가진 아이들은 정형화된 발달 기준에 맞출 수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비고츠키의 이론이 더욱 와닿았습니다.

비고츠키는 "근접발달영역"이라는 개념을 설명했어요.
즉, 아이가 혼자서는 할 수 없지만, 부모나 교육자의 도움을 받아 더 높은 단계로 나아갈 수 있는 영역을 말해요.

여기서 중요한 것은 부모가 일방적으로 리드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의 현재 상태를 존중하며 조금씩 도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에요. 💕


🎈 함께하는 놀이 속에서 배우는 성장

모든 활동은 서로가 즐거워야 해요.
저는 일반 아이 두 명과 자폐를 가진 아이 한 명을 키우면서, 아이들이 각자 고유한 영역을 가지고 있다는 걸 배웠어요.

예를 들어, 소꿉놀이를 하는 아이에게 다가가서 **허락 없이 장난감을 만지며 "이렇게 하는 거야"**라고 하면 아이는 짜증을 내거나 울 수 있어요. 😢
하지만 "같이 해볼까?" 하고 동의를 구하면 아이는 반갑게 반응하며 새로운 것을 보여주려고 해요.

부모가 너무 엄격하게 통제하면 아이는 소극적이고 내성적으로 변할 수 있어요.
아이들이 자기 자신을 충분히 드러내며 놀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아이를 존중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


🚀 "도전"이 필요한 아이들, 그리고 부모님들의 용기

자폐를 가진 아이를 키우는 부모님들은, 아이의 문제를 발견하는 순간 시간이 멈춘 듯한 감정을 느끼곤 해요.
아이가 자라고 있음에도 여전히 보호해야만 하는 어린아이처럼 보이기도 하고요.

하지만 아이들에게는 도전이 필요합니다.
우리가 보기에는 문제 행동이나 장애 행동처럼 보일 수 있지만, 사실 그것은 아이가 세상을 탐색하는 과정이에요.

부정적인 피드백을 많이 받을수록 아이의 불안과 예민함은 더 단단해져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아이들을 믿고, 그들이 도전할 수 있도록 지켜봐 주는 용기를 가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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