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르기가 자폐와 어떠한 관계가 있는지 말씀드립니다.

알레르기 질환과 신경발달장애는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고 많은 경제적 부담을 초래하는 비전염성 질환입니다. ADHD 및 ASD와 같은 신경발달질환과 알레르기 사이의 연관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산모의 우울증과 불안, 임신성 당뇨병, 부모의 알레르기 상태, 식이, 환경오염물질에 대한 노출, 미생물 불균형, 생애초기의 수면장애 등이 있습니다. 또한 염증과는 별개로 후성유전학, 유전자 발현 및 미토콘드리아 기능 장애는 이러한 조건의 병인에서 가능한 기본 메커니즘으로 나타났습니다.
알레르기 질환에서 호염구, 비만세포 및 호산구의 활성화는 전염증 인자와 사이토카인을 방출합니다. 염증성 사이토카인 수치의 상승은 ASD에서 Th2 및 Th17 세포의 상향조절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발견되었습니다. 다양한 정신 기능에서 면역체계의 역할에 관한 최근문헌은 대식세포와 같은 말초면역세포가 혈뇌장벽을 넘어 신경기능을 변경하고 잠재적으로 정신장애발달에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ASD를 가진 개인은 일반적으로 알레르기 질환과 같은 합병증으로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대만의 한 연구에 따르면 3세 이전에 알레르기 상태가 있는 어린이(피험자)는 ADHD및 ASD로 진단될 위험이 증가했습니다. 이 위험은 중증 아토피 및 호흡기 질환이 있는 어린이에서 더욱 증가했습니다. 또한 3세 이전에 천식을 앓은 어린이는 ASD진단 위험이 더 높았습니다. 미국 어린이들 사이에서(77,951명의 큰 단면연구) ASD와 피부, 호흡기 및 음식 알레르기 사이에서도 연관성이 관찰되었으며, 음식알레르기가 가장 강한 연관성을 보였습니다.
산모의 우울증과 불안은 글루코코트티코이드 민감성의 변화와 전염증성 사이토카인 수치의 불균형을 초래합니다. 이는 잠재적으로 자손의 면역학적 프로필을 변경합니다. 임신성 당뇨병은 알레르기 질환과 ASD의 위험인자로 보고되었습니다. 임신성당뇨가 있는 산모에게서 태어난 유아의 경우 아토피의 위험이 7.5배, 알레르기 감작이 6배 증가한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이는 TNF-a 및 IL-6을 포함한 사이토카인 수준의 증가 및 IL-10과 같은 항염증 인자의 감소를 통한 전염증 상태의 유도 때문이며, 이외에도 ASD및 아토피의 중증도는 전염증성 사이토카인의 수준에 따라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Skypala등 리뷰에서 저자는 정제된 곡물, 고지방, 설탕으로 구성된 서양식 식단이 어린이의 쌕색거림과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있다는 강력한 증거를 제시했으며, 서구화된 생활 방식을 가진 국가는 특히 음식 알레르기 비율이 더 높을 위험이 있습니다. 서양식이의 악영향은 알레르기 및 신경발달장애가 있는 환자에서 관찰되는 장내미생물 불균형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환경오염 미립자물질(PM)의 조기 노출은 알레르기 및 신경발달장애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Wu의 리뷰에서 천식 및 비염에 대한 PM노출의 해로운 영향을 강조하고 PM이 염증 및 산화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는 메커니즘에 대하여 논의했습니다. 또한 독성금속에 대한 노출은 알레르기 질환의 발병과 관련이 있으며, 혈중 수은 수치가 쌕쌕거림 및 기도과민성과 상관관계가 있다고 합니다.
마이크로바이옴은 알레르기와 신경발달장애 사이의 연결고리입니다. 비피도박테리아 및 락토바실러스의 감소된 수준은 염증상태에 기여할 수 있으며 신경발달과도 관련이 있습니다.(GABA생산에 비피도박테리아, 락토바실러스, 스트렙토코커스가 기여) ADHD 및 ASD 환자의 장내미생물군 프로파일은 클로스트디윰의 증가 뿐만 아니라 파라박테리아, 프로보텔라, 락토바실러스가 감소했습니다. Szopinska-Tokov et al. ADHD환자는 대조군에 비해 장내마이크로바이옴의 다양성이 낮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한국의 한 연구에 따르면 비염 및 아토피 아동은 수면문제가 증가한다 합니다. 수면문제의 중증도는 말초혈액에서 측정된 호산구의 백분율과 양의 상관관계가 있습니다. 아토피와 관련된 부적절한 수면은 ADHD의 위험을 2배 증가시켰습니다. 수면장애는 전전두엽 피질을 포함한 다양한 뇌 회로의 비정상적인 기능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는 행동 및 인지기능에 영향을 미칩니다. Mazurek et al.은 ASD 아동의 행동문제와 수면부족 사이의 중요한 연관성을 강조했습니다.
Xu et al. 천식이 있는 어린이 392명과 대조군 1,156명을 대상으로 대규모 후성유전학 관련 연구를 수행한 결과, 6개의 독립적인 유럽 코호트의 메타분석을 통해 검증된 14개의 메틸화된 CpG사이트를 발견했습니다. 메틸화된 CpG부위는 호산구, 세포독성T세포 및 자연살해세포의 활성화와 naiveT세포(기능이 결정되기 전 T세포) 수 감소와 관련된 전사 프로필과 관련이 있습니다. 이는 후생유전학적 및 유전자 발현은 알레르기 및 신경발달장애의 병인학에서 기본메커니즘일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미토콘드리아 기능장애는 전자전달사슬(ETC)의 효율성 상실과 세포대사 및 기능에 필수적인 아데노신 삼인삼(ATP) 에너지 생성 감소를 특징으로 합니다. 오작동은 산화스트레스와 반응성 산소(ROS)생산에 의해 유발되며 세포의 생체 에너지 및 대사프로필을 변경하여 알레르기 및 신경발달장애와 같은 만성질환의 병인에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 전신염증을 선호합니다.



'자폐증, AUTISM, ASD, 발달장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폐증 아이가 불안할 때? 걱정 마! 마법 같은 방법이 있지! ✨🎩 (1) | 2025.04.01 |
---|---|
유아기 항생제 노출과 자폐성 장애의 위험 (0) | 2025.04.01 |
자폐증과 인지심리학의 관계🧠 (0) | 2025.03.31 |
인지발달이론과 자폐증과의 관계 🎉 (0) | 2025.03.31 |
칸나비니올(CBD)오일의 효능 (0) | 2025.03.28 |